각자 꿈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서 생각이 많아지고 또 그만큼 용기 보다는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것 같습니다. 매번 매순간 아쉬운 순간이나 조금 어려운 순간이 오면 아. 조금만 젊었었더라면 아 조금만 어렸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 본다면 5년 후면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이 아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매순간 매 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적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바로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 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매일 야구방망이와 글러브를 들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에는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이들만큼 머리속에 몸속에 온통 야구 생각 뿐 이였습니다. 그래서 야구부가 있는 중학교로 진학을 하기 위해 야구부 면접을 보았지만 재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였습니다. 하지만 전 그래도 야구가 하고 싶었기에 부모님에게 야구부가 있는 중학교에 꼭 보내 달라 떼를 썼지만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 살아왔던 저는 결국 야구 선수라는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야구선수로써 꿈을 포기하고 중학교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매일 놀기만 하고 또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던 저는 상급 학교인 중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성적은 항상 뒤에서 놀았으며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성적이 좋지 못한 저는 인문계가 아닌 공고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공부에 취미가 생긴걸까요? 아니면 실업계인 공고 수준이 너무 낮아서 일까요? 중학교때는 잘 해봐야 중간밖에 못하던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5등 밑으로 내려가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저는 대기업 생산직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근무를 하였을까요? 학교생활과는 너무 다른 사회생활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였고 또 강도가 너무 심한 2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하루하루를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지내왔었던 것 같습니다. 

 1년간의 대기업 생산직 근무를 할 때쯤 군대 신체검사를 받게 되었고 군대 입대를 핑계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의 군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전역을 하였습니다. 전역 당시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과 이제 진정으로 사회인이 된 것 같다는 생각에 설레 였지만 그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설레임은 오래가지 못해 그냥 평범한 일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군대 전역과 동시에 네트워크 쪽 학과가 있는 2년제 전문대학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또 아르바이트도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전문대 1년을 마치고 2년째 1학기를 마친 여름방학때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을 살려 네트워크 쪽 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들어간 회사가 너무 편했던 걸까요? 아무것도 제대로 배운것도 없이 그냥 조금의 월급을 받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4년 가량 근무를 하고 다니던 회사의 공공기관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한번에 합격을 해서 지금 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회사에만 취직을 하면 모든것이 잘 풀릴 것 같고 또 인생을 성공한 것만같은 생각이 들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에 근무를 한지 4년의 시간이 흐르고 또 다른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과거를 돌아볼때 과연 내가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가? 또 정말 내가 원하고 갈망했던 삶을 살고 있는가 회의감이 듭니다. 이러한 회의감 또 많은 생각은 반대로 몸이 편하고 시간이 많기 때문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끊임 없이 노력하고 또 멋진 인생을 살기를 갈망 하기에 지금도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