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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No.2* 2017. 1. 22. 08:58

태풍이 오려는지 요즘들어 비바람을 동반한 강풍이 계속되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근을 위해 오늘 아침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나가는 순간 저의 한껏 꾸민 짧은 머리가 강풍에 엉망이 되었네요. 속히 강풍이 지나가 단정한 저의 머리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책(독서)리뷰 입니다. 그 중에서도 바쁜일상 우리가 꼭한번 읽어봐야 할 책인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의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잘 생긴 스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개인 적인 생각엔 잘 생기 외모가 혜민스님의 인지도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더 많은 훌륭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인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은 언론에 많이 노출되어 유명인사가 된 혜민스님의 첫번째 작품 입니다. 저도 TV에서 혜민 스님을 처음 봤을때 그냥 잘 생긴 사람이 스님이 되었구나 하는 가벼운 생각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TV에 나온 혜민스님은 잘 생긴 스님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님의 특이한 이력이었는데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비리그중에서도 으뜸인 하버드대 비교종교학 석사를 마치고 프리스턴대 종교학 박사를 받았고, 미국 메사추세주의 햄프셔대에 종교학 교수로 재직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인이 하버드대를 나오고 미국 유명대학 교수라는 사실 만으로도 사회의 큰 이슈가 될텐데 그런 교수님이 스님이라는 사실에 대중의 주목을 더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작년 헤민스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처 버린것이 아쉽네요. 그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겠습니다. 이제 교수님이시자 승려이신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2012년에 초판이 출간 되었고 총 8장의 큰 단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에 "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저 글귀를 보는 순간 혜민스님이 저에게 질문하듯 하는 말 같아 놀라게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준 시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프롤로그부터 이렇게 저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한 문구로 사람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키는데 분문 내용은 또 얼마나 저의 심금을 울릴지 기대 하며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첫번째 <휴식의 장> 에서는 나 자신을 위해 쉬어가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이 그대를 힘들게 할지라도 일상이 바쁘고슬픔이 가득할지라도 나 자신을 위해 잠깐이라도 쉬어가라 말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든것들이 빠르게만 이루어지고 조금 늦으면 많이 뒤처진듯한 기분에 쉬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이라는 마음의 처방을 내리고 있는듯 합니다. 두 째 <관계의 장>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힘들어 하고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내가 그를 위해 애쓰지 않아도 그는 멀리 떠나지 않으며, 내가 그를 위해 사력을 다해도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 그러기에 사람과의 관계에서 너무 힘들어 하지도 말 것이며 죽도록 미운 사람이 있다해도 내가 살기위래 나 자신을 위래 미운 당신을 용서하라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워하는 감정이란 그 사람이 내 안에 미운 사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미워 하지 않고 그냥 흘러 보낸다면 내 마음에 그 사람은 사라질 것이고 미워하는 감정 또한 없어져 내가 담을 수 있는 마음이 더 넓어질 것 입니다.세번째 <미래의 장> 에서는 요즘 취업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삶을 사는 회사원들 그리고 은퇴후의 삶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사는 중년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것은 없고 완벽한 준비라는 것도 없습니다. 부딪히며 경험하는것이 삶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갓난 아기가 두발로 걸을때 까지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는지는 우리 모두의 경험에 의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처음부터 잘 할수 있는 일이란 없으며 우리모두 좌절과 실패를 겪으며 한발한발 성장해 나갑니다.네번째<인생의 장> 에서는 우리는 모두 쉽지 않게 어렵게만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항상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아닌 타인 바라봤을때 의 시선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 왔습니다. 내 자신이 주체가 아닌 타인이 추최가 되는 삶을 살아 왔었다는 거죠. 저 역시 항상 두려움 속에 삶을 살아 왔었던것 같습니다. 행동 하기에 앞서서 항상 남의 시선을 생각했었던 거죠. 실제 남들은 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타인의 시선 주변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자신이 주최가 되고 내가 진정원하고 내가 행복할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다섯번째<사랑의 장>에서는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며 사랑 없이는 삶의 의미가 없다. 우리 모두는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이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사랑,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날 문득 손님처럼 찾아오는 생의 귀중한 선물 입니다"고 말하고 있습이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면 세상이 아름답고 밝게 보이니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기 보다는 사랑라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자" 라 말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수행의 장>에서는 우리모두는 많은 시련을 겪을 테고 어려운일 슬픈일을 겪을 텐데 마음이 어지럽고 의지가 약해져 포기하고픈 마음이 계속 생길때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마음을 수행한다면 힘든 시간들이 지나갈테고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우리에게도 봄날이 다시 찾아 올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도 좌절하지도 말고 어려우면 어려운데로 힘들면 힘든데로 잘 이겨나가야 합니다. 
 일곱번째<열정의 장>에서는 열정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러 일으켜 줄만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번뿐인 인생 냉탕도 온탕도 아닌 그저그런 미지근한 삶을 살 것인가? 미칠듯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하나만 바라고 그 목표을 향해 달려 가는 집념과 열정이 없다면 우리의 인생은 그저 그런 인생이 될 것 입니다. 한번쯤은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여덟번째<종교의 장>에서는 혜민 스님께서 불교에 귀의해 승려가 된 계기와 힘이 들고 어딘가에 기대고 싶다면 종교에 기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 8장 모두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8장의 소개에 모든것을 다 담을수는 없을테고 또 모든 부분에 공감을 가질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을 가지고 읽어 보신다면 독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 이라면 우리 모두는 존귀하고 존엄성을 가진 존재들 이고, 세상 살이에 있어서 자신감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더 행복하고 지금보다는 다 나은 삶을 살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 보게 됩니다. 식상한 말 이지만 태풍은 지나갑니다. 여기 지금 이자리에 버티고 오래 서 있는다면 태풍은 지나갈테고 또다시 햇살이 비추는 날이 올것 입니다. 이상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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