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울준비는 되어있다.

벌써 10월의 첫번째 날 입니다. 첫번째 날이 토요일이라니 기분좋게 시작되는 10월에 는 왠지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날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10월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는데요 다들 아시는 김동규씨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른 곡 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치 가을 바람이 바로 옆에서 불어오는 듯한 기분이 들고는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끼시는지 궁금 합니다. 그리고 10월은 놀러가기 참 좋은 계절이죠? 산으로 바다로 아마 단풍구경 가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는 10월 한달동안 제주도에 파견 근무를 발령받아서 10월4일 부터 제주 생활을 합니다. 좋은 날씨에 제주도라니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기쁘고 주변 사람들의 부러워 하는 눈빛이 느껴집니다. 이제 2016년 한해도 딱 3개월 남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한 일들이 잘 되고 있는지 돌아보고 2016년 남은 3개월 잘 잘 보낼수 있도록 해야하겠습니다. 각설 하고 오늘의 포스팅 주제에 대해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에쿠니 가오리<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한 냉정과 열정사이의 여자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냉정과 열정사이 여자 파트의 소설을 생각하며 책을 읽으신다면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책의 표지 입니다. 선명한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옆모습인데요 2004년 출간 작품이니 12년 전 작품 이네요. 참 저 모습을 보고 작가님의 모습이 참하고 이쁘다 생각 했었던것 같은데 그게 12년전이라니 세월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지난번에 포털 사이트에서 에쿠니 가오리 작가를 검색했는데 지금 현재와 가장 비슷한 사진이 나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참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는데요 저역시 12년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많이 변했겠지요? 
 책의 내용은 연애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간의 애절하고도 간절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감성 전달이 잘 되고 있는데요 늘 그렇듯 소설은 여자의 입장에서 쓰여졌습니다. 본문에 대해서 알아본다면 한때는 서로를 위해 죽어줄수 있을만큼 사랑하고 헌신했는데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는 그저 그런 관계가 되어버린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의 사이를 일상생활과 함께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 더 깊게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렇듯 우리는 처음에는 내 모든것을 다 바친다는 열정으로 옆에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행여나 나를 두고 떠나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하루하루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서로에대한 감정이 서로 무뎌지며 지금은 그저그런 영화의 대사에도 나오는 뜨뜨미지근한 관계가 되어 버렸는데요.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이런 무뎌진 모습조차 사랑하는 감정 없이는 바라보는게 힘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 이런 문구가 나오는데요 "사람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사랑조차)는 것은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모르겠다" 이 문구를 보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했던 모습들은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이 곳에 머물지 않는다. 한마디로 사람이 변한다는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원망할수는 없습니다. 사랑을 원망할수 밖에요."우리 한때는 서로 사랑했는데, 참 이상하지. 이제 아무 느낌도 없어....당신 그거 어떻게 생각해?" 이 모습조차 변해버린 우리 사이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 하는듯 하여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다들 가슴절절한 사랑은 해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학창시절 짝사랑을 해봤을수도 있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다 헤어지는 일도 겪어 봤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에쿠니 가오리<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서는 우리 모두가 겪는 일상생활 속에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헌번 깨닫게 해주는 그런 소설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이상 오늘의 포스팅 에쿠니 가오리<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