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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홉살 인생

*No.2* 2017. 1. 22. 08:55

요즘 일도 바쁘고 사는게 녹록치 않은 관계로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 해보려합니다. 지금 제가 있는곳은 제주도 인데 어제 저녁 강풍을 동반한 엄청난 폭우로 인해 제주 지역음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이 차바가 지나간 오늘 오후 제주도 밖을 나가보니 강이 밤람한 흔적 폭우로 인한 산사태를 확인할수 있었는데요 아무쪼록 빨리 원싱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위기철씨의 소설인 아홉살 인생입니다. 아홉살 인생 제목 부터가 좀 우리자신을 돌아 보게 되는듯한 그런 제목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 하는지 모르겠군요^^

 심플한 표지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는데요정말 오래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예전 MBC에서 방영한 김용만씨 가 진행한 책을 느낌표의 읽읍시다에 소개된 적도 있는데요. TV에서 소개된 후 더 유명세를 탄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적인 배경은 70년대 입니다. 꼬마 주인공인 여민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소설 입니다. 감성적인 느낌을 가지고 동심으로 돌아간듯 읽어던 기억이 나는거 같습니다. 주인공의 누나 그리고 어머니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아홉 살, 산동네 초등학교 3학년인 여민이는 챙길 것이 너무 많은 속 깊은 사나이 입니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쌈짱 '검은 제비'를 제압하여 동네의 평화를 지키는가 하면, 누나와 외롭게 살아가는 기종과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눈을 다친 어머니의 색안경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도 합니다. 한 마디로 가난한 부모의 착하고 듬직한 아들이자, 학교에선 주먹도 세고 의리도 넘치는 멋진 친구. 받아쓰기도 척척 해내고, 구구단도 술술 외며 세상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느끼던 아홉 살 그 해. 여민에게 모든 것은 명료해 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새침도도한 소녀 장우림이 같은 반으로 전학오면서 여민의 평탄한 인생은 일순간 혼돈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맙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묘한 설레임이 이 사나이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동네 총각 팔봉이형에게 조언도 구해보지만 그는 자기 연애문제 해결하는데만 급급해 합니다. 결국, 편지를 통해 우림에게 사랑을 전하는 여민. 하지만 담임 선생님 손에 들어간 이 편지는 만천하에 공개되고, 꼬이기 시작한 연애전선은 급기야 여민이 우림의 돈을 훔쳤다는 누명까지 쓰게 됩니다. 여민이 도와주려 했던 주위 사람들의 사랑, 일 모두가 어긋나면서 여민의 아홉수 시련은 절정에 다다르게 됩니다. 아홉살 인생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의 아홉살 인생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아홉살의 내 모습은 여민이 처럼 씩씩한 모습이였던가?의리를 중히 여기며 살아가던 어린이 였는가?하는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내용이 너무 슬퍼 울컥했던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홉살 인생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는데요. 흥행면에서는 그렇게 좋은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평론가들의 평가는 칭찬 일색이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래지 않은 시간에 읽어 보실수있는 책입니다. 한번쯤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 아홉살 인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영화 리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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