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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해-왕이된 남자

*No.2* 2017. 1. 22. 08:32

 나날이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몸과 마음은 잘 추스리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서 월동 준비는 잘 하고 계신지요? 

기온이 내려가고 해가 짧아지니 점점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활달하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지내는 것 보다는 잠시라도 밖에나가서 산책도 하고 차가운 바깟 공기도 마시고 나면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은 꼭 나가서 산책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주제로 포스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사극영화인 <광해>에 대한 간략한 리뷰와 저의 생각들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로 잘 알려져 있는 영화 광해는 2014년 개봉작 입니다. 

개봉 당시 이병헌에 대한 좋지 않은 스캔들로 홍역을 겪었는데요 이병헌의 안좋은 이미지가 영화의 흥행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지 사극영화 왕의남자 이후 두번쨰로 천만 관객을 돌파 하였습니다. 한 배우가 두가지 역활을 한다는 것은 쉽지도 않고 그렇게 제작된 영화의 흥행 성적은 역대로 보았을때 그리 신통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광해는 예전의 통계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흥행몰이에 엄청나게 성공을 하였고 대한민국 영화 역대 흥행순위에 당당히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광해는 2012년 개봉작이며 주연배우로는 이병헌, 유승룡 그리고 한효주가 출연을 합니다. 영화 광해는 제목에서도 나와있듯 조선 제 15대 임금인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 졌습니다. 조선시대 왕으로는 제 10대 임금인 연산군과 함께 폭군으로 우리이게는 알려져 있으나 영화내에서의 광해군의 모습은 복군의 모습과는 거리가 조금 먼 모습 입니다. 광해군은 자신과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자가 저작거리에서 자신을 흉내내고 다닌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장 궁으로 잡아 들아라 명하게 됩니다. 궁으로 잡혀들어오게된 하선은 임금인 연산군이 부재중일시 자신의 역활을 대신해 임금의 부재 사실을 외부로 알리지 않기 위해 연산군이 밖으로 나갈때에만 용상에 앉히게 됩니다. 평소 여색을 즐겨했던 연산군은 신하들의 묘략으로 인해 양귀비에 중독이 되고 맙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충신 도승지는 어떻게든 임금이 독에 중독되 위독하다는 사실을 밖으로 숨기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던 찰나 도승지는 임금인 연산군이 건강을 회복하고 의식이 돌아돌때 까지만 하선을 용상에 앉히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한편 이사실을 알게된 하선은 자신이 용상에 앉을수록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지만 도승지의 회유와 협박으로 인해 부재중인 임금을 대신하여 용상에 앉아 국정을 맡게 됩니다. 한낱 평민으로만 알고 그저 임금의 부재중을 어떻게든 숨기기위해 앉혀놓은 허수아비로 생각을 했던 하선은 날이 갈수록 뛰어난 식견과 리더쉽을 발휘 하며 진정 백성들을 위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게 된 도승지는 감타과 함께 아마 저런 임금이 있어야 온 백성들이 태평성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산군은 의식을 회복하게 되며 도승지에게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보고 받게 됩니다. 한편 자신이 머지않아 용상에서 물러나 다시 저작거리에서의 광대로 돌아갈 운명임을 알게 된 하선은 침울해 하며 국정을 보게 됩니다. 아마 마지막 상참이 된 장면은 영화 광해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광해의 숱한 명대사들이 쏟아지는 장면이기도 하고 아마 배우 이병헌이 아니라면 그 명대사들을 소화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 장면 입니다. 마지막 상참이 끝이나고, 임금인 광해군이 다시 용상에 앉게 되며 하선을 죽이라 명하지만 왕의 최고 호위무사 도부장은 자신이 받은 은혜로 인해 하선을 위해 목숨을 받치게 됩니다. 그렇게 하선은 살아서 멀리 도망을 가게 되며, 광해군을 음해하려던 무리는 어느 큰 사건으로 인해 밝혀지게 되고 역모죄를 받고 처형되게 됩니다. 

영화 광해는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부분이 있는 사극영화 입니다. 내용의 전개라던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돋보이지만 배우 이병헌이라는 존재의 연기력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까지나 흥행에 성공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이병헌의 존재감을 엿볼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은 사극영화 광해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의 친구중 한명은 극장에서 광해를 3번을 보며 마지막 상참에서 이병헌이 했던 대사를 모조리 외우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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