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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하늘이 아름다워 보이는 11월의 어느 화요일 입니다. 가을...곡식이 무르익으며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제가 느끼는 2016년의 가을은 다른 해보다 길게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며 밖을 나설때에는 어제보다는 조금 쌀쌀한 날씨 탓에 저도 모르게 어깨가 움츠려 드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의 몸이 어제보다 추운 날에 적응이 되어서 인지 아니면 이 정도 추워 쯤이야 하는 무의식속에서의 저의 정신력이 발휘 되었는지..
다시 움츠려진 어깨를 쫙~펴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출근전엔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 반찬 걱정을 하며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냉장고에 얼마 남지않은 멸치 볶음과 낙지 젓갈 그리고 오리훈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쁜마음으로 남은 반찬을 모조리 도시락 반찬통에 담고 오리 훈제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도시락반찬통에 좀전 담은 낙지젓갈과 멸치 볶음과 같이 담았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만든 도시락을 점심시간에 맛있게 먹고 난 후 휴식을 취하며 오늘의 포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생각나는데로 살면서 보았던 영화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시청한지 오래된 영화의 후기는 최대한 저의 기억을 살려서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주제의 영화 시월애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월애 라는 영화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고요하고 조용하며 사람들의 인적이 거의 없는 바다인근에 만들어진 주택이 떠오르게 됩니다. 바로 영화에서 남자 주연배우인 이정재의 집 입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이정재가 사는 아름다운 집의 풍경과 집앞에 이쁘게 설치되어있는 새빨간 우체통이 머리속에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그 만큼 그 장면들이 너무나도 인상이 깊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시월애는 2000년작 입니다. 16년전의 개봉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영화의 내용들이 상세하게 기억이 날 만큼 너무나도 가슴절절하게 보았던 영화 입니다. 남자 주연배우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정재이고 여자 주여배우는 전지현 입니다. 영화 제작 당시 배우들의 캐스팅을 놓고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남녀 모두 스타 주연배우들을 캐스팅 해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의견들 말이죠? 하지만 2000년 당시 이정재는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거물급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중 한명인 전지현은 당시 신인배우이자 연기력도 검증이 안된 배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으나 영화 평론과들과 영화를 시청한 사람들의 총평을 들어보자면 명작으로 남을만한 영화 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로는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감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영화의 소재와 내용이 비슷한 영화이나 시월애와는 다르게 영화 동감은 흥행에 성공을 할 만큼의 극장 관객을 유치 하였습니다. 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배우 이정재는 영화 동감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고 시월애에 출연을 했던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화 시월애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면 1998년 1월 일마레 라는 집으로 이사온 성현(이정재)는 집앞의 빨간 우체통에서 이상한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1999년, 2년 후로부터 온 편지 입니다. 그 편지에 있던 내용들이 예언과도 같이 현실 속에 나타나게 되고 편지에 적혀있던 그날은 거짓말 같이 함박눈이 내리고 자신의 편지가 1998년 12월로 갔다는 것을 믿게 된 은주(전지현 분)는 자주 그곳으로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성우인 그녀는 옛날,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녹음기를 찾아달라고 편지로 부탁을 하게 됩니다. 성현은 은주가 얘기한 시각에 그 장소로 가는데, 스쳐지나가듯 성현 앞을 지나는 은주.두사람은 처음으로 만나게 되고. 연락이 없는 애인 때문에 쓸쓸한 은주에게 성현은 그렇게 얘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1년이라는 세월을 두고 서로에 만남은 이루어질수 없는 만남이 되게 됩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회상하게 되고 또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우체통을 통해 서로 편지를 주고 받은 두 사람.....은 서로가 만날것을 약속을 하게 됩니다. 은주는 미래의 성현을 성현은 과거의 은주를 드디어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하게 되고 성현은 은주를 만나기 위해 밖을 나가게 됩니다. 약속 장소로 가기전 은주에게서 온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편저의 내용에서 약속장소로 나오지라마라는 글을 보게되는데......
지금 생각을 해도 1년이라는 시간을두고 서로에 대한 상상 그리고 사랑을 키우게 된 두사람을 보며 참 아름답고 나도 저런 만남 저런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저녁 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당시 약관의 나이였던 전지현의 미모에 넉을 놓고 영화를 보았던 기억또한 생생하게 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다시한번 영화 시월애가 보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복순씨와 함께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봐야 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영화 동감의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화 시월애 가슴절절한 멜로 영화가 땡기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영화 시월애를 감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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