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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1월 토요일의 일상

*No.2* 2017. 1. 22. 08:19

열심히 일한 노동의 댓가로 지친 한주가 다 지나가고 힐링을 하고 쉴 수 있는 토요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저의 학상시절때만 해도 토요일에 학교에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격주로 토요일에 쉬게 되고 그 후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주5일 수업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다보니 제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것을 실감 할수 있게 되네요. 이번주엔 은행나무의 노랗게 물든 단풍이 참 멋들어지게 보였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은행나무 잎의 색깔이 듬성듬성 초록색인 것도 보였으나 이번주에 완연한 노란색 물결을 일으키듯 단풍이 든 모습이 참 으로 이뻤습니다. 그 이야기는 가을이 다 지나가고 겨울이 왔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의 시기가 온듯 합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추운 날씨에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입김 입니다. 시린손에 장갑을 끼고 크게 숨을 내 쉴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하얀색 입김을 바라보고 있자면 아.. 드디어 추운 계절 겨울이 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예전 친구와 함께 너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중 어떤 계절이 가장 좋은지 서로서로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서로 여름이 가장 좋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 이유를 한여름의 밤이라는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여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름의 그 활기참 좋고 저의 기억속에 여름이라는 계절은 항상 활기차고 활동적으로 기억 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반면 친구는 노출이의 계절이라 여름이 좋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사계절 중 어떤 계절이 가장 좋으냐고 물으면 저는 남들이 다 그렇듯 봄과 가을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봄엔 선선한 바람이 불고 겨울 내내 꽁꽁 얼어 있었던 몸과 마음을 녹이고 또 겨울잠을 자고 있었던 동물들 봄이오기 만들 기다리던 수많은 꽃들이 떠오르고 봄에 있는 꽃에 관한 축제들에 여행을 가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또 새로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떨림이 좋습니다. 다른 계절인 가을은 한해가 져물어가며 1년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빨갛게 노랗게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들을 보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 머리속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사계절 동안 한 번 정도의 여행은 떠나려고 노력을 합니다. 꽃피는 봄이오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를 찾아 떠나게 되고, 피서철인 여름이 되면 물이 있는 곳인 계곡으로 바다로 그리고 워터파크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가을이 되면 풍경이 아름다운 산으로 단풍여행을 떠나게 되고 겨울이 되면 겨울산에 눈꽃도 구경을하고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타러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일년 내내 참 많은 여행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부족한지 항상 여행에 목이 마릅니다. 힘들고 지칠때면 힘든 마음과 힘든 일들을 모두 내려 놓고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2016년의 겨울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온천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근다고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피로가 풀리고 좋아지는 기분이 느낄수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유명한 온천들이 몇몇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천하면 떠오르는 곳 일본이나 대만으로 가보고 싶네요. 예전 종편채널에서 방영했던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할아버지들이 대만 온천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그렇게 가보고 싶다고 느꼇습니다. 생각만 하고 가보지 못했던 온천 올 겨울에는 꼭 한번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젠 정말 2016년이 40일 정도 남았습니다. 40일이면 한달 하고 열을 인데 짧다면 무지 짧고 또 길다면 긴 시간 입니다. 2016년이 병신년? 이지요. 남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열심히 지내며 한 해를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11월의 한 토요일의 일상 넑두리를 마치겠습니다. 남은 주말 남은 11월 남은 2016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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