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도

토요일 오전이지나 오후가 되어가네요. 오늘 계한 일을은 어떻게 흘러 지나가는지 궁금합니다. 비가 내린뒤 땅이 더 굳고 비온뒤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했던가요? 집안 환기를 시키기 위해 잠깐 열게된 창문에서 냉기를 동반한 차가운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늘은 어제 보다는 많이 추운날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토요일 저녁 약속이 있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게 따뜻한 옷차림을 하고 밖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영화-사도 후기와 그에대한 저의 간략한 생각을 덧붙여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사도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극 영화 입니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사도사제에 관한 일대기 그리고 일화들을 그린 영화 입니다. 영화 베테랑이 개봉한 시기와 비슷하게 개봉을 해서 기억이 많이 남는데요 영화 베테랑의 엄청난 흥행몰이와 관심으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주가가 최고조에 오른 상태에서 개봉한 영화인데요. 안타갑게도 극장에서 관람은 하지 못했으나 주의 깊게 봤던 영화로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살펴 보자면 영조는 42세라는 나이에 아들을 얻게되고 그리해서 사도세자라는 인물이 태어나게 됩니다. 사도는 어린나이에 세자에 책봉이 되어 아버지인 영조의 왕위를 이어받아 주상에 오를 위치에 있었습니다. 전통을 중요시 여기며 계획한 것에 대한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던 영조(송강호)는 아들인 사도(유아인)에게도 엄격하게 대합니다. 어려서 부터 공부 부다는 다른 곳에 관심이 더 많던 사도세자는 점차 커 가면서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되며 그런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모질게 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인 영조는 상참마다 자신을 대신해 사도세자에게 회의를 맡기며 대리청정을 하게  됩니다. 사도세자 자신은 슬기롭게 상참회의와 대리청정을 진행하려 하고 또 그렇게 되고 있다 생각하지만 아버지인 영조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여러가지 일로 영조는 자신이 기대하는 모습에 한참 미치지 못한 사도세자를 멀리하게 되고 사도세자 역시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아가게 되고 나날이 정신이 피폐해져 갑니다. 

그러던 중 젊고 새로운 중전을 맞이하는 행사가 진행되던 어느 날 스트레스가 극해 달해져 있던 사도세자는 자신의 아버지인 영조를 죽이기 위해 장검을 들고 영조가 기거하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사도세자의 어머니는 사도세자를 영조가 기거하는 곳을 찾아간 그곳에서 장검을 들고 서 있는 사도세자를 목격하고는 아들의 설득해 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그 후 사도세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한 행동들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자 영조에게 사도세자가 했었던 행동들을 고하게 됩니다. 그러한 자수?로 아들인 사도세자에 대한 연민으로 아들을 용서 할 줄 알았던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중 벌을 내리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에서 나오듯 한여름 땡볕아래서 나무에 가두는 뒤주형벌을 내리게 된 것 입니다. 나로 쇄약해져 가던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힌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 하게 되고... 훗 날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왕의를 이어 받게 됩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며 보았던 영화 입니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지 않던 저는 그래도 영조는 오랜기간 왕에 즉위를 하고 장수를 한 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 늦둥이 아들을 맞았던 영조는 아들에 대한 지나친 사랑으로 어려서부터 각종 학문을 가르치게 되었지만 문 보다는 무 에 더 관심을 두었던 사도세자를 탐탁치 않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엔 자신의 뜻과 다른방향으로 인생을 살게된 사도세자의 단명의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요즘 말하는 조기교육의 최대 피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내내 배우들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을 하였습니다. 영화 베테랑에서도 싱크로율 100%의 재벌 연기를 선보였던 유아인은 이번 영화 사도에서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유아인이 출연하는 영화는 꼭 챙겨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아버지의 사랑과 기대가 어긋난 아들의 삶을 만든 영화 사도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