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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인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 감기 걸리기가 딱 좋은 날 인듯합니다. 쌀쌀한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은 쌀쌀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낮이 되면 아침의 쌀쌀함과 낮은 기온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더운 여름을 연상캐 하는 듯 덥습니다. 오늘도 역시 그랬고요. 그래서 감기 걸리기가 딱 좋은 날씨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가을이라는 계절을 참 좋아합니다.
가을은 쓸쓸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고 가슴 한편에 뭔가 서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가을탄다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데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을은 마음이 싱숭생숭한 계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지만 출장이 끝나면 진짜 여행을 떠나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이번 포스팅은 영화 후기로 정했습니다.
영화 후기 포스팅을 하며 예전에 봤었던 영화들의 기억들을 끄집어 내어서 다시 생각하는 재미도 있고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의도도 파악 할 수 있어 영화 후기 포스팅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습니다. 영화 타짜는 2006년 개봉영화 입니다. 조승우 김혜수 가 주연을 맡았고요 유명한 배우들인 유해진, 백윤식, 김윤석 등이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합니다. 타짜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지리산 작두가 원작이기도 합니다. 만화 타짜는 영화를 수 차례 보고 난 후 보았습니다. 지금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가버리신 팀장님께서 만화 타짜에 대해 엄청난 칭찬을 하였습니다. 만화책을 한번 펼치게 되면 밤을 새서라도 끝까지 읽게 된다고 하지만 절제력이 뛰어난 전는 딱 반만 보고 다음날 다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만화가 원작인 영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당장 떠올려봐도 떠오르지가 않는데요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만화가 원작이라... 뭔가 유치할듯 하면서도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 마져 듭니다. 영화의 시작은 고니(조승우)가 도박판에서 돈을 몽땅 잃는 장면부터 시작이 됩니다. 누나가 이혼을 하며 받아온 위자료를 도박판에서 하루 아니 그것도 몇시간 만에 홀라당 다 날린 고니는 다시 집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인천의 한 도박장에서 우연히 만난 평경장(백윤식)이 대한민국 도박의 넘버원인 것을 알고 제자로 받아달라 매일 찾가아게 됩니다.
고니의 집요한 성격과 누나의 돈을 다시 찾아와야 된다는 간절함이 통했던 것인지 평경장은 고니를 제자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몇년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고니는 평경장과 함께 전국 도박 투어를 떠나기를 계획 합니다. 군산, 전주, 강원도 충청도 전국 곳곳에 원정도박을 하며 실전경험도 익히고 돈도 따게 됩니다. 그렇게 원정도박의 마지막 행선지인 부산에 당도하게 되고 부산에서 활동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마담(김혜수)를 찾아가게 됩니다. 정마담과 친분이 있었던 평경장은 정마담에게 고니를 소개 하게 되고 전직 장군의 저택에 도박을 하러 갑니다. 도박으로 전제산을 잃게 된 장군은 폭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남몰래 장군의 수하에 스파이를 심어 놓았던 정마담에 의해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평경장과 정마담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누나돈의 5배만 따면 도박을 그만둔다고 이야기 한 고니에서 평경장은 서울로 올라갈 것을 말하지만 인생에 엑셀은 한번 밟아 봐야 하지 않나하는 고니는 부산에 남아 정마담과 함께 일하게 됩니다. 정마담과 도박을 하며 자신에게 예전 훔친 누나돈을 따갔던 박무철(김상호)에게 복수를 하기로 다짐을 합니다. 박무철을 찾기 위해 원정도박을 하며 또다른 타짜인 고광렬(유해진)을 알게되고 그 후 부터 둘은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그렇게 찾고 싶었던 박무철을 찾게 되고 박무철이 일하는 하우스에서 큰돈을 따게 됩니다. 하우스 사장은 고니가 따간 돈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 도박장에서 정식으로 도박을 하기를 제안 합니다. 흔쾌히 수락한 고니는 도박으로 박무철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게 되고 하우스 사장인 곽철용(김응수)의 돈을 따기로 박무철과 담합하게 됩니다. 엄청난 베짱과 실력으로 곽철용의 돈을 다 따게 되지만 눈치 빠른 곽철용은 박무철의 배신을 알아차리게 되고 결국 박무철을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고니의 애인을 납치하기에 이릅니다. 납치당한 애인의 구출을 위해서 곽철용을 찾아가 밑에서 일하겠다 말하며 결국 애인은 풀려나게 됩니다. 하지만 곽철용과 같은 차로 이동중 고니는 곽철용을 죽이게 되고 곽철용의 부하는 복수를 다짐 합니다. 한편 고니의 스승인 평경장은 오른손이 잘린채 기차밖으로 떨어져 죽게 되고 평경장을 죽인 범인이 전라도 아귀(김윤석)라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다짐하며 찾아 나서기에 이릅니다. 아귀는 고니를 도박판에 끌어들이 기 위해 정마담을 찾아가 고니를 도박판으로 끌어들일 것을 제안 합니다. 그렇게 정박해 있는 배 안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게 됩니다. 고니는 도박판에 들어오지 않고 고광렬과 정마담 그리고 아귀 만이 도박판에서 도박을 하게 됩니다. 평소 손장난으로 도박판을 휩쓸던 고광렬은 앞에 앉은 사람이 아귀인줄 알지 못하고 늘 그랬듯 손바닥에 화투장을 숨기고 도박을 하게 됩니다. 숨진 화투장이 있다는 것을 간파한 아귀는 칼로 고광렬의 손등을 내리 꽂은다음 망치로 손등을 내리치게 됩니다. "사기치다 걸리면 손모가지가 날아간다는 말과 함께" 그렇게 도박판에서 빠져 고니에게 연락이 닿게 되고 고니는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는 배에 도착하게 됩니다. 정마담 아귀 고니 세명에서의 도박이 진행되고 계속해 아귀만이 돈을 따게 됩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나가다가는 희망이 없음을 알게되 고니는 승부수를 던지게 됩니다. 스승이였던 평경장의 주문 "아수라 발발탈 아수라 발발탈"과 함께 그렇게 몰래 밑장을 빼서 패를 돌리던 고니...밑장을 빼서 패를 돌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아귀는 자신의 느낌대로 밑장을 빼서 정마담에게 이번판 승리를 몰아주려 하는 것이 아니냐며 고니를 몰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고니는 인정하지 않고 한장의 패가 아귀가 말한 "풍" 아니라며 "풍"이 아니라는데 내 손목고 내 돈 모두를 건다며 아귀를 압박하게 됩니다. 아귀는 당당하고 거세게 나오는 고니의 모습에 한순간 당황하게 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자신의 감각에 확신을 하며 아귀역시 반대편에 자신의 전제산과 손목을 걸게 됩니다. 드디어 뒤집어 져있던 패의 무늬를 보는 순간 아귀는 아연질색 하게 됩니다. 그 패는 "풍"이 아니라 "사쿠라"였던 것 이였습니다. 분명히 고니가 밑짱을 빼는 것을 똑똑히 본 아귀는 뭔가가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 고광렬의 손을 망치로 내려찍은 아귀의 부하는 보스의 손목을 내리치게 됩니다. 그렇게 도박판이 마무리가 되고 평경장을 죽인 범인이 아귀가 아닌 정마담인것을 고니는 알게되고 도박을 하기위해 모아놓았던 현금에 기름을 붙고 불을 붙이게 됩니다. 일 평생 돈을 벌기위해 도박을 했던 정마담은 이성을 잃게 되고 배밖으로 나가는 고니에게 총을 쏘게 됩니다. 어깨 죽지에 총을 맞은 고니는 그대로 배를 벗어나게 되고 영화는 그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자신의 손목이 날아갈 상황이 되었지만 자신이 틀렸던 상황에 대해서 다시 리와인드 하며 생각에 잠긴 아귀, 밑장을 뺏으면서도 그것을 거짓으로 아귀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한 수를 펼친 고니 영화이지만 두 인물 모두 참으로 대단한 인물이 아닐수 없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제 평생 영화중에 고니 처럼 멋있고 베짱있는 캐릭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고니 같은 베짱을 가지고 있었다면 좋았으려만 그렇지 못한게 참으로 아쉽니네요.^^ 참 재미있게 보고 수십차례 봤던 영화이지만 이렇게 글로 쓰려고 하니 뭔가 앞뒤 내용이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 많은 장면을 빼 놓은것 같습니다.
영화 타짜에도 수많은 명 대사들이 있지만 지금 당장 생각기 나지를 않네요;;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었었습니다.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기억을 하는데 아마 장혁 주연이였죠? 드라마와 영화는 큰 틀은 비슷하지만 역시 영화를 따라 잡을 수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도박 드라마라면 차라리 오래전에 방영한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올인이 더 임팩트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고니라는 역활을 맡은 조승우의 연기가 영화 타짜를 더욱더 빛나게 하지 않았나 생각도 하고 아귀역활을 맡은 김윤석의 연기도 김윤석이 아니면 누구라도 아귀를 할 수 없을것만 같이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 지금도 간혹 티비를 통해 타짜를 보고는 하는데 아직도 보지 못하신 분들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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