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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제주 생활이 딱 일주일째인 저는 어제 처음으로 주말을 맞이하였습니다. 토요일은 마라도 구경을 갔었고 일요일은 천제연 폭포 이중섭거리 등을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방문때와 바뀐것은 별로 없는듯 했습니다. 다만 바뀐것 이라고는 입장료정도?^^ 아침 출근하려니 몸이 쑤시고 일어나기 싫은게 확실히 월요일 아침이라는 것을 몸이 먼저 반응을 하는것 같습니다. 다들 저와 비슷한 기분을 가지지 않으셨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월요병을 훌륭히 이겨내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독서에 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하인 작가는 대한민국 작가로써 대표작은 국화 꽃향기 등이 있습니다. 그 국화꽃 향기가 오늘 포스팅할 내용입니다. 처음 국화꽃 향기라는 소설을 접하게 된 계기는 가수 성시경의 노래 희재를 들으면서 부터 입니다. 학교 다닐때 즐겨듣던 노래인데 어느 순간 제목이 왜 희재일까 하는 의문이 희재에 관해 찾아 봤더니 국화꽃 향기 라는 영화의 주제곡이 희재 였던 것 이었습니다. 궁금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화 국화꽃 향기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영화의 원작으로 소설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슬픈 노래의 시작이 된 소설은 얼마나 슬플까 하는 생각에 소설 국화꽃 향기를 읽어보기로 합니다. 약 15년전에 처음 읽었던 책인데 책을 읽을 당시에는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여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요즘에도 집근처 도서관을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때와 도서관의 분위기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치열 했지만 지금의 공부 분위기는 더 치열한 듯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본문 내용에 대해 간략 하게 살펴 본다면 남자 주인공인 인하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대학는 한국에서 다니게 됩니다. 신입생 시절 인하가 다니던 국문학과의 동아리인 북클럽 모임에 참가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여자 주인공이자 학교 선배인 희재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인하는 희재에게 국화꽃 향기를 느끼는데 아마 그래서 소설의 제목이 국화꽃 향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하는 희재의 당당하고 불의에 맞서는 모습에 매료 되고 희재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시간이 흐른 후 인하는 희재에게 사랑을 고백 하지만 한때의 젊은 혈기라고 치부하고 거절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몇년이 흐른 후 인하는 라디오 방송의 PD가 되며 우연히 희재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두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희재는 사랑 하던 약혼자 마저 교통 사고로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요. 마음이 너무 아팟던 인하는 희재를 찾아가 다시 끊질기게 구혼하게 됩니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희재는 인하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꾸 밀어내지만 인하의 끈질기고도 정성스러운 마음에 결국 희재의 마음도 풀어져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낼수 있을것만 같았던 인하와 희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 집니다. 바로 희재의 병 입니다. 병의 소식을 알고 나서 상심할 인하에겐 숨기려 했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인하마저 희재의 병 소식을 알고 슬픔에 잠깁니다. 어느 날 라디오를 진행하던 인하는 사연을 한통 받게 됩니다. 그 사연을 라디오 진행자가 소개하며 읽어 내리는데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듣던 내용이 자신의 와이프인 희재사 쓴 자신에 대한 내용인걸 알고 그 자리에서 슬프게 오열합니다. 저는 이 장면보고 같이 따라 울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집으로 돌아온 인하는 희재가 죽기전 마지막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습니다. 여행을 하며 알게된 희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아이를 잃을수 있다는 생각에 진통제를 맞지 않고 버티게 됩니다. 고통 스러워하는 희재의 모습을 보며 견딜수 없도록 힘들어 하는 인하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마음아팟던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아이를 낳으며 희재는 죽게 되고 아이와 함께 남게된 인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소설은 마무리가 됩니다. 너무가슴 아파하면서 봤던 소설이고 지금 떠올려도 이렇게 애뜻하고 희생하는 사랑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영화의 내용도 책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박해일과 지금은 고인이 된 장진영의 영화에서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좋았던 것은 성시경의 노래인 희재가 영화에서의 인하와 희재의 사랑에 맞춰져 더 좋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 국화꽃 향기 읽고 김하인 작가님의 다른 소설도 읽어 보았지만 저의 말음속에 국화꽃 향기 만큼 감동이 와닿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 된다면 영화 희재와 소설 국화꽃 향기를 둘다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물론 책 부터 읽어 보심을 추천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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