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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책

*No.2* 2017. 1. 22. 08:34

입동이 이틀이 지난 11월의 겨울 밤입니다. 모두들 월동 준비는 잘 들 하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추운 날씨탓에 저는 보일러 난방을 틀고 저의 노트북 앞에 앉아 오늘도 어김 없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오며 읽은 책들이 많지가 않아서 독서에 관한 리뷰를 할 것들이 바닦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일요일엔 부족한 저의 마음에 양식을 채워 넣기 위해 서점에 갔었습니다. 사실 서점에 간 목적은 복순씨의 운전면허 필기 책 구입을 위해서 갔으나 운전면서 책만 사고 그냥 오기엔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처 운전면서 책을 고르고 난 다음 눈에 뛰는 표지의 익숙한 제목의 도서가 저의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픽업>이라는 제목의 책 이였습니다. 첫장을 펼치고 약 10페이지 정도 책을 읽나 나갔을때 어라?이거 뭐지 라는 흥미가 일었습니다. 그리고 커피숍의 커피를 사 먹는데에는 돈을 아까지 않으며 책한권 사는데 돈을 아끼랴 하는 마음에 고민없이 책을 구매 하였습니다. 

책을 구매하고 난 저녁 여느 일요일과 다름없이 밥을 먹고 침대에 앉았습니다. 저녁을 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누워있으면 잠이 올것 같아 침대에 눕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오후에 구입한 책 생각이 났습니다. 오후에 구입한 책을 찾아 노란색의 픽업이라는 글짜가 대문짝 만하게 적혀진 책의 펼지고 서점에서 읽은 부분의 다음 부분부터 읽어 나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20분쯤 읽었을까? 오후에 제가 보았던 흥미로운 부분의 내용이 지나가고 한 파트가 끝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책<픽업>은 길게 이루어진 소설이 아닌 짧은 단편들이 모여져서 한권의 책이 된 그런 단편집 입니다. 어라? 내가 생각했었던 책이 아니네? 라는 생각을 잠시하였으나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책을 읽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에 아쉬움은 뒤로하고 계속해서 단편소설을 읽기 시작 했습니다. 

 책의 제목이 <픽업>인 이유는 단편집의 맨 처음 나오는 단편소설의 제목이 픽업이라 책의 제목도 픽업이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에 픽업에 관한 일들이 하나도 펼처지지 않다가 마지막 주인공이 픽업되었습니다. 좋은 의미의 픽업은 아닙니다. 한편 한편 읽은 시간들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한편의 단문 책을 다 읽고 난뒤 스치는 생각은 무엇인가 아쉽고 여운이 생겼습니다. 해피 엔딩도 배드 엔딩도 아닌 뒷 이야기가 전개 될 것 같은 엔딩이였습니다. 아마 나머지의 뒷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상상력으로 펼져 나가라는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요?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다음편의 단편소설도 계속 읽어 나갔습니다. 다음편 역시 비슷한 마무리가 되고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상상의 나래를 펼처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두편의 단편밖에 읽지 못하였네요ㅠ 퇴근후 남은 시간을 투자해 빨리 읽어나가야 할것같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서점의 베스트 셀러 코너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책<픽업>의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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