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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시고기

*No.2* 2017. 1. 22. 08:48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독서리뷰 입니다. 완연한 가을 입니다. 가을은 말이 살찌고 하늘이 높은 게절입니다. 날씨도 완전 좋아 항상 기분이 들뜨고 평범하지만 항상 특별한 무언가가 일어날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는 합니다.

 이번주 주말에는 5년 전에 다녀온 한라산 등산을 가서 백록담을 저의 마음에 담아올 예정입니다. 오래전 백록담에 갔었을 때에는 물이 다 말라서 아쉬운 등반이였는데 이번 등반에서는 꼭 한라산의 꼭대기인 백록담에서 물을 구경하고 싶습니다.  

  학창시절 문학 선생님의 추천 도서로 읽었던 가시고기는 참 슬프고 우울했던 소설책 같습니다. 그 당시에 책을 읽으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기억이 납니다. 소설 가시고기의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자면 임파구성 백혈병을 앓는 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아버지에 대한 내용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본인의 삶은 돌아보지 않고 오로직 아들의 삶을 위해서만 살았던 아버지 과연 제가 아버지가 되어서도 가시고기의 아버지 처럼 희생하며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에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으로 아버지의 손에 키워지게 됩니다. 항상 건강하던 아들은 어느 날 부터 몸이 좋지 않음을 느껴 아버지와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받고난후 의사 선생님에게서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전해 집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들이 벽혈병에 걸렸다는 것 입니다. 치료 방법은 오로직 골수이식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안 아버지는 절망하기에 이릅니다. 부모의 이혼에도 항상 명랑하며 밝게만 자라오던 아들에게 왜 이런 시련이 다가오나 생각하며 슬프합니다. 하지만 절망하고 슬퍼할 여유조차 없는 아버지는 아들의 병을 고치기로 마음먹고 골수이식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는 생계유지와 아들의 병원비를 벌기위해 택시 운전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아들은 병원에서 근근히 살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던 도중 아버지의 건강에서 이상신호가 오게 되지만 별로 대수롭게 생각 하지 않고 오로직 아들의 병 치유를 위해서만 삶을 살아 가게 됩니다. 그렇게 병원과 택시 운전만 하던 아버지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지게 됩니다.

 바로 아들과 조직이 맞는 골수 기증자를 찾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알려주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간 아버지는 병색이 짙어지고 점점 힘들어하는 아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제 다른 아이들 처럼 밖에서 축구도 할 수 있고 다른 아이들 처럼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거라며 이야기 합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아들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거라 이야기 하며 수술실로 향하게 됩니다. 수술이 두려운 아들에게 아버지는 이제 병원은 다시 오지 않아도 된다며 안심 시켜주며 수술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받게 됩니다. 성공적인 골수이식 수술이 끝나고 재활 치료를 하고 있는 아들을 돕고 있던 아버지는 점점더 건강의 안좋음을 인지하고 병원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결과를 들으러 들어간 교수실에서 아버지는 또한번 절망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버지 자신이 암 말기라는 소식 때문입니다. 자신의 건강은 뒷전에 두고 오로지 아들의 건강을 위해서만 살아 갔던 아버지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의사 선생님의 말 이였습니다. 이제 길어봐야 3개월 밖에 살 수 없음을 안 아버지는 암 치료를 포기하고 시한부 인생을 아들과 지내기로 결심 합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후 아버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홀로남은 아들은 이혼한 어머니와 삶을 계속하게 됩니다.

 참 슬프고도 비통한 내용의 소설입니다. 아들을 위해 죽음을 무릅쓸만큼 헌신한 아버지가 얻은 것 은 암 말기 그리고 살아갈 시간은 3개월 밖에 없는 시한부 인생.. 아들의 병 때문에 제대로 된 삶도 살아보지 못하고 그렇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갑고 슬픕니다. 이 세상 부모들의 마음이 다 한결 같다 말하지만 과연 소설 가시고기 의 아버지 처럼 헌신적으로 아들을 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중간에 가시고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어류에 속하는 "가시고기"는 배란기에 산란을 하고 알이 부하하면 그 새끼 들이 어미인 가시고기를 먹는다 합니다. 그 희생정신에서 가져온것이 아마 소설 가시고기의 제목이 된 듯합니다. 정말 슬프도록 가슴 절절하게 읽었던 가시고기 이런 아버지의 사랑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소설 가시고기를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 독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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