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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10월도 어느 새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루의 기온차가 가장큰 절기이기도 하는데 감기에 걸리지 않게 따뜻한 옷을 항상 입고 다니시는게 좋을듯 한 날 입니다. 요즘 포털검색 사이트의 실시간 순위는 요즘 가장 큰 이슈인 최순실과 대통령의 관계및 일반인 신분인 최순실이 얼마나 깊숙하게 국정에 관여하고 있느냐 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법치 국가의 대통령으로 써는 해서되 안되는 일이고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벌어졌습니다.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본인 스스로는 옷도 제대로 갖춰 입을 수 없고 어떤 관계인지 모르지만 최순실이라는 사람의 최종 결제가 있어야만 연설문의 내용대로 연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국민들 모두 충격과 좌절을 금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최순실 대통령 이였던가요? 전국 대학에서는 하나둘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인 10월29일 광화문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이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말 할수도 없거니와 대한민국 미래의 주체인 대학생들과 깨어있는 시민들이 그나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 때 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뉴스를 보며 내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원망과 대통령에 대한 분노에 치를 떨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일들이 일어났고 앞으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이런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처 나갈지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JTBC 뉴스가 방영되는 오후 8시를 기다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JFK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정영화 입니다. 1992년 개봉영화이니 24년전 개봉영화 입니다. 당시 스타 배우인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고 미국 역사의 치욕스로운 부분을 영화로 제작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제제와 군산 복합업체로 부터의 압력이 있었지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일념으로 결국 영화는 개봉하게됩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에 관한음모를 적나라 하게 밝히고 죽음에 관여된 정부의 인물들이 밝혀지며 엄청난 파장이 일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하던 1963년11월로 부터 10년이 지난 1973년 당시 뉴올리언즈 지방 검사인 짐 게리슨(케빈 코스트너)의 집요하고 끈질긴 추적 끝에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당시 이익을 봤던 인물인 클레이 쇼를 기소하면서 부터 입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은 쿠데타요 국가반역죄라며 기소인물을 추긍하며 죽음당시에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조사 카퍼레이드 당시 찍었던 필름 분석 그리고 수많은 증거들을 제시하며 압박하게 됩니다. 재판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협박과 회유 그리고 동료들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자신의 아들 앞으로 미국에 살아가게될 사람들을 위한 청렴하고도 올바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엔 케네디 죽음 당시의 확실한 증거인 제프 루더 필름 정부에서 공개하지 않음으로 인한 증거 불충분으로 용의자는 자유롭게 됩니다. 하지만 기소자 클래이 쇼는 얼마지나지 않아 사고로 위장된 죽음을 맞이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JFK 영화의 가장큰 재미는 마지막에 있었던 짐 게리슨 검사의 변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됩니다.
다음은 영화에서 짐게리슨 검사의 법정에서 마지막 변론입니다.
"히틀러가 말했습니다. ‘큰 거짓말일수록 더 잘 믿는다’. 단독범 오스왈드가 희생양으로 쓰러진 후 로버트 케네디, 킹 목사처럼 개혁과 평화를 바라며 전쟁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우린 햄릿입니다. 아버지를 죽인 자가 왕위를 빼앗았으니 말이죠.케네디의 유령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우리들에게 묻죠. 헌법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가치는? 또 민주주의의 매래는? 대통령이 살해됐는데 법은 무엇을 한거죠? 잇 달은 증인들의 죽음은 자살, 암, 심장마비로 또 교통사고로 위장됐죠.‘반역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왜냐면 성공하면 반역이 아니니까. 제프 루더 필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왜?... 검시결과와 X레이도 못봤죠. 왜?... 이 사건의 많은 자료를 왜 공개 안하고 있으며 누군가가 원하면 왜 ‘국가기밀’이라면서 거부합니까? 누구를 위한 비밀이죠? 대체 무슨 비밀이 또 누구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막는 겁니까? 바로 그런 국가기밀이 악취를 풍기며 나타날 때 그걸 바로 ‘파시즘’이라 부릅니다.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암살사건은 분명 쿠데타였소. 또 그 직접적 원인은 바로 월남철수 때문이었소. 전쟁은 미국의 중요한 사업으로 연간 800억불 규모였소. 케네디의 암살음모는 정부 고위층에서 계획되고 국방성의 전쟁주의자와 CIA가 가담했으며 클레이 쇼도 관계했었죠. 이 공개처형을 은폐한 것은 달라스 경찰과 FBI 정보부, 백악관의 공범들, FBI 후버국장과 존슨 대통령도 사건 은폐에 가담했습니다. 이 사건 직후 대통령이란 직위는 말로는 평화를 떠들면서 실제로는 군산복합체의 앞잡이로 전락했습니다.사람들은 날 보고 미쳤다고 합니다. 출세를 위해 지랄한다는 거죠. 하지만 내가 미쳤다는 걸 증명하려면 케네디 암살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존슨과 닉슨 두 대통령이 공개해야 합니다. CIA자료 51건과 CIA 비밀메모 중 오스왈드의 소련활동 부분을 말이죠. 그리고 그건 바로 여러분들 것입니다.
국민이 세금을 낸 국민의 것이죠. 그런데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너무 어린 탓인가요? 아니면 누군가 다칠까봐? 그래서 75년 뒤에나 공개합니까?저는 지금 40대니까 전혀 희망이 없죠. 하지만 8살 난 제 아들은 2038년 9월 어느 날 CIA와 FBI의 문서 보관서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또 다시 연기될지 모르죠. 그래서 백년 뒤에나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져야죠. 그게 안 된다면 이런 정부는 필요 없습니다. 독립선언서에 있듯이 새 땅을 찾아가야죠.우리들 선조가 말했습니다. ‘애국자는 정부와 싸워야 한다.’ 힘든 결정이 남았습니다. 공개 안 된 증거도 보셨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 ‘정의’라고 하면 배운 말이 있죠.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죠. 정의는 늘 권력으로부터 심한 위협을 받기 때문에 권력과 싸우는 게 힘들죠. 여러 증인과 목격자들이 용기 있게 앞에 나섰고, 8,000달러란 큰 돈이 전국에서 모였습니다. 한 푼 한 푼 평범한 가정주부에서부터 노동자, 학생, 세일즈맨 같은 어려운 사람들이 보낸 겁니다. 심지어 택시 기사들, 간호사들, 아들을 월남에 보낸 사람들까지. 왜죠?... 관심이 있기에. 진실을 원하기에. 나라를 되찾고 싶기에. 믿음을 갖고 싸우는 한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란 믿음 때문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인데 정부가 진실을 숨기고 국민이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면 그건 이미 내 조국이 아닙니다. 테니슨이 말했죠. ‘권위란 죽은 왕을 잊게 한다.’ 케네디 암살은 우리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입니다. 그 범죄를 심판하고 권력과 맞서 정의를 되찾읍시다! 여러분의 임무대로 클레이 쇼를 판결하십시오. ‘조국이 내게 뭘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지’란 케네디의 말을 기억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되찾읍시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결정이 여러분께 달렸소."영화를 보며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이렇게 용기있고 깨어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국민들은 알 권리가 있으며 영화대사에 나왔듯이 애국자는 정부의 반대편에 서 있는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진신은 반드시 밝혀지지라 믿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고 정의는 언제나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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